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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 맥베스

공연일정
2017.8.30 수 오후 8시
2017.11.29 수 오후 8시
2017.12.27 수 오후 8시
공연 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음악감독 및 작곡
박경훈, 이아람
연주
박경훈, 이아람, 성시영, 최태영, 전계열, 이정석
안무
박준희, 이주리
창작 정가
박민희
창작무용
소광웅, 박준희, 이주리, 박경순, 김현숙, 이세미, 유지희
풍물
평택연희단
배우
남성진, 이영숙, 신현종, 손성호, 유지수, 원종철, 김성진
프로그램 01.

맥베스, 마녀의 예언에 홀리다.

  1. 바람은 내가 가지고 있으니 나를 따라오시오.
  2. 맥베스여 만세! 코더의 영주 만세!
  3. 맥베스여 만세! 장차 왕이 되실 분 만세!

맥베스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길, 마녀들을 만난다.
마녀들은 맥베스에게 코더의 영주, 나아가 조선의 왕이 될 것이라 예언하고 함께 있던 뱅쿠오 장군에게는 그의 아들이 왕이 될 것이라 말하는데... 이들은 마녀들의 말을 기이하게 여긴다.

"맥베스 장군,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으니 코더의 영주가 되어주시오."

하지만 마녀들의 말은 곧 사실이 되고, 맥베스는 예연의 실현에 놀라며 마녀들의 달콤한 속삭임에 홀리기 시작하는데... 마음 깊은 곳에서 서서히 미래에 대한 욕망이 꿈틀거린다.

"내가 결국... 왕이 된다는 말인가! 조선의 왕. 그 길이 나의 정해진 길이라면... "

프로그램 02

맥베스, 미래에 대한 욕망으로 살인을 저지르다.

"야망이 없는 것은 아니나 야망에 따르는 사악함이 없는 맥베스." 내가 당신의 귀에 기백을 불어넣고 초자연적인 도움이 당신의 머리에 씌우려는 왕관을 기필코 씌울 것입니다.

맥베스에게 마녀들의 예언을 전해들은 아내는, 맥베스를 부추기며 그의 욕망에 불을 지피는데... 맥베스는 왕이 되고 싶지만, 왕을 살해하려는 아내의 계획에는 차마 동의하지 못하고 갈등한다.

"마녀들의 예언에 따라 살인이라는 끔찍한 악행을 저지른다면...
하늘이 날 동정해줄 것인가..."

하지만 욕망에 들뜬 마음은, 결국 맥베스에게 칼을 쥐어주고... 그는 살인을 저지른다. 그리고 맥베스는 마침내 조선의 왕이 되는데....

"맥베스, 왕을 죽인 자가 분명 술에 취한 호위무사였소? 확실하오?"

한편, 뱅쿠오는 왕의 죽음에 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하며 맥베스를 긴장하게 하는데...
맥베스는 자신의 범행이 드러날 것이 두려워 뱅쿠오와 그의 아들을 제거하기로 결심한다.

"내가 저지른 죄악을 들켜서는 안되지. 내 손에 묻은 피가 뱅쿠오의 아들을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되지. 여봐라! 뱅쿠오와 그의 아들을 죽여라.! "

프로그램 03

맥베스, 죄의식에 빠지다.

"여보, 내 마음에 벌레들이 가득 찼소. 그러니 어쩌겠소? 사악하게 시작된 일은 사악한 것으로 스스로를 다스려야지."

살인으로 왕의 자리에 앉은 맥베스는, 왕좌를 지키이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에 죄의식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급기야는 신하들이 있는 자리에서 뱅쿠오의 유령을 보게 되고,
유령과 얘기하는 맥베스의 모습을 본 신하 맥더프는 맥베스를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데.... 이 모든 것이 불안한 맥베스는 다시 마녀들을 찾아간다.

"마녀들이여, 말하라. 보이는 대로 듣는 대로 말하라."
"맥더프를 조심하라. 하지만, 여자가 낳은 자는 맥베스를 해아지 못한다. "

마녀들의 말에 용기를 얻은 맥베스는 불안의 씨앗인 맥더프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 그의 영토를 점령하기에 이르고 점점 난폭해져 간다.

프로그램 04

맥베스, 모든 것을 얻고도 모든 것을 잃다.

"없어져라. 지긋지그한 피여. 씻겨나가라... 여보, 내가 당신을 부추기고 미쳐가도록 내버려뒀어요. 여보, 날 좀 재워주세요. 자고 싶은데.... 눈을 감을 수가 없어요."

한편, 왕관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거듭하며 미쳐가는 맥베스를 보고 있던 아내는 괴로운 마음에 몽유병에 시달리고, 결국 자살을 택한다.

"왕비도 언젠가는 죽어야겠지. 이런 소식을 언젠가 한번은 들어야겠지..."

맥베스는 아내의 자살 소식에 모든 것을 얻고도 모든 것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는데...
그때, 맥더프가 군대를 일으켜 궁궐로 쳐들어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나는 여자가 낳은 자에게 죽지 않는다는 마법에 걸려있다. 그것을 알고도 덤비겠느냐! "
"마버 따위는 집어치워라. 나는 여자가 낳은 자가 아니라, 열 달이 되기 전에 어미의 배를 가르고 나온 자다. "

결국, 자신이 마녀들의 쳐놓은 덫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된 맥베스. 그는 약속한 말들이 모두 깨지고 희망이 모두 산산조각이 난 이 순간,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마녀들의 사냥감이 되어 속절없이 끌려가더라도 죽을 때 까지 가볼테다. 넌 누구냐! 운명아! "

연주곡 소개

1_1. 아름다운 것은 (박경훈 작곡 )

아름다운 것은 추한 것, 추한 것은 아름다운 것. 안개 낀 더러운 대기 속을 날아다니자. 맥베스와 뱅쿠오를 홀리기 위해 주문을 하는 마녀의 노래이다.

1_2. 이 바람이 꽃이 되어 (박경훈 작곡)

이 바람이 꽃이 되어 부풀기도. 이 바람이 풀이 되어 마르기도. 이 바람이 낮에는 꿈꾸도록. 이 바람이 밤에는 잠 못 들도록. 바람은 내가 가지고 있으니 나를 따라오시오.

예언을 들려주기 위해 맥베스와 뱅쿠오를 이끄는 마녀의 노래로 정가풍으로 노래하며, 앞으로 벌어질 일들의 암시가 된다.

2. 꽃과 뱀 (박경훈 작곡)

왕을 살해하라며 부추기는 아내와 그것에 두려움을 느끼며 갈등하는 맥베스. 두 사람의 앞날에 벌어질 불안한 기운을 표현한 곡이다.

3. 그날 밤 (이아람 작곡)

드디어 본인의 운명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맥베스. 그리고 그에게 쥐어진 단검 한 자루. 단 한 번의 칼부림으로 많은 것이 바뀌고 결정된다. 한치 앞을 알 수 없이 치달아가는 극적인 상황을, 남성미 넘치는 군무로 표현한다.

4. 궁중연회 (박경훈 작곡)

왕이되고 성대한 궁중 연회를 벌이는 맥베스. 속으로 불안함을 느끼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매우 밝은 연회장의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5. Sleepwalking (이아람 작곡)

이제 남은 것은 뒤늦은 후회와 밀려오는 죄책감. 맥베스의 손에 운명을 달리했던 자들의 뒤를 따르기로 결심한 그의 아내.
권력이라는 이름 아래, 죄를 지은 자와 희생당한 자들을 위한 살풀이가 구슬프게 이어진다.

6. 숲이, 움직였다 (이성재, 이아람 구성)

모든 것은 정해져있었다. 운명을 개척하려고 했던 자는, 결국 정해져 있던 운명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 숲이 움직였다. 맥베스, 그의 마지막 전쟁을 김천 농악을 바탕으로 한 농악 풍물놀이로 강렬하게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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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364 국립국악원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